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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청년두드림 센터와 함께한 부산청년 글로벌기업 취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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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9-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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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일(토) 부산광역시 청년두드림센터가 Curiosity Project Team(CP팀)과 함께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본관 9층 아레나홀에서 ‘외국계 기업 취업 및 해외진출 멘토링 콘서트(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멘토링 콘서트는 사전예약을 통해 약 200여명의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현장등록이 시작되는 오전 10시 30분, 외국계 기업 취업 및 해외 진출을 꿈꾸는 취업 준비생(취준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멘토링 콘서트 시작 시간인 오전 11시가 다가오자 좌석이 가득 찼다. 이번 멘토링 콘서트는 CP팀 김조엘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김 대표는 다국적 기업 취업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글로벌 기업 취업을 위해서는 5년 로드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글로벌 기업에 입사할지 장기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나이키 코리아의 이규현 멘토는 취업을 목전에 둔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구조적 문제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 △기업에 대한 이해도 △취업준비 방법론 의 4가지로 나누어 다양한 조언을 제시했다. 이 멘토는 취업준비 방법론을 강조하며 “단순히 기업의 유명도 만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의 경우 채용이 빠르게 이뤄지므로 지원서를 일찍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외국계 기업 수시채용 정보가 게시되는 ‘피플앤 잡’ 사이트와 직업 멘토링 사이트 ‘잇다’를 추천했다.

한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그룹 콜즈 다이나믹스 강종수 멘토는 본인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경험의 중요성을 말하며 “누구도 보지 않는 것을 스스로 바꾸는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CP팀 △나이키 코리아 △콜즈 다이나믹스 멘토의 강연이 끝난 후 패널토론과 공개 모의 면접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나이키 코리아의 이규현 멘토와 아모레퍼시픽의 조세협 멘토가 멘토링 콘서트에 참여한 취준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들의 취업 준비 과정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아모레퍼시픽 조세협 멘토는 “취업스터디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답했다. 또 나이키 코리아 이규현 멘토는 “저 역시 많은 실패 이후에 나이키 코리아에 입사하게 되었다”며 “실패를 통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공개 모의 면접은 사전 신청을 통해 한 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1분 자기소개 △학교 교과목과 교외활동 중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지 △지원 분야에서 더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부분은 어디인지 △지원 회사의 인재상 중 본인에게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원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은 무엇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공개 모의 면접에 참여한 박경란 (동아대 경영 졸·28) 씨는 “스터디 그룹을 통해 멘토링 콘서트를 알게 돼 참여했다”며 “다른 사람 앞에서 면접을 볼 각오가 없다면 앞으로의 난관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 담력을 기르기 위해 지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이컴즈 김정아 멘토의 효과적인 셀프 브랜딩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본점 별관 2층의 청년두드림 센터로 자리를 옮겨 소수 그룹 멘토링이 진행됐다. 30분간 2차례에 걸쳐 진행된 그룹 멘토링은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코리아 △IBM △콜즈 다이나믹스 △제이컴즈의 멘토들이 약 2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수 그룹 멘토링에서 언급되었던 핵심적인 내용은 ‘학벌이나 스펙에 집중하기보다 본인의 경험을 실제 직무에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IBM 조윤성 멘토는 “직무분석과 자기분석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데 많은 취준생들이 이를 놓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끝으로 멘토링 콘서트 참여 소감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조세협 멘토는 “부산에서 청년들을 만나 취업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며 “어느 지역보다 부산의 청년들이 가장 열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취업이라는 것이 정말 힘든 과정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꼭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IBM 조윤성 멘토는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가 해당 직무에 직원을 왜 고용하는지 고민하고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자기분석과 직무분석을 서로 적절히 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